런던 도심에 나타난 자율주행차, 웨이모의 도전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소유한 자율주행 전문 기업 웨이모(Waymo)가 영국 런던의 공공 도로에서 본격적인 테스트 주행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올해 안에 런던에서 상업용 로보택시(운전자 없이 AI가 운전하는 택시)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한 준비 단계입니다.
웨이모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런던 진출을 준비해 왔습니다. 처음에는 직원들이 직접 운전하며 도시의 지도를 정밀하게 그리는 작업을 진행했고, 이제는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된 전기차 재규어 I-Pace 약 100대를 투입해 실제 주행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안전 우선! 단계별 무인화 전략
현재 도로를 달리는 웨이모 차량에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사람 안전 요원이 운전석에 앉아 있습니다. 웨이모는 런던 시내 약 100평방마일(약 259㎢) 구역에서 차량의 성능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핵심 주행 AI가 매우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전문가들이 탑승한 상태에서 영국 도로의 특성과 세부적인 차이를 익히는 단계이며, 이는 승객만 탑승하는 완전 무인 배포를 위한 핵심 단계입니다." — 드미트리 돌고프, 웨이모 공동 CEO
웨이모는 완전 무인 운행을 위해 영국 정부의 시범 프로그램 규정이 최종 확정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반 대중에게 서비스를 공개하기 전, 내부 직원들이 먼저 이용해 보는 테스트 과정을 거칠 예정이며, 최종 상용화 목표는 2026년입니다.
유럽 시장 공략과 치열한 경쟁 구도
웨이모는 단순히 차량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현지 인력을 채용하고 런던 곳곳에 자율주행 서비스 센터를 구축하며 인프라 투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상 상황에 대비해 현지 응급 서비스 기관과도 협력 체계를 구축 중입니다.
런던은 웨이모가 진출하는 첫 번째 해외 상용 시장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경쟁은 매우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 웨이브(Wayve): 영국 기반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 우버(Uber):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 닛산(Nissan):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
이들 기업 역시 런던과 도쿄 등 주요 도시에서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미래 이동 수단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AI 운전 전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