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범죄의 복잡성 심화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최근 분석 결과, 한국의 디지털 성범죄 양상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신규 피해자의 수는 다소 감소했으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피해자의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온라인 환경에서 불법 촬영물이나 합성물이 한 번 유포되면, 삭제 후에도 반복적으로 재유포되는 디지털 성범죄의 특성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피해 현황 및 주요 통계
'2025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담, 삭제 지원 및 법률·의료 지원 연계 서비스를 받은 피해자는 총 10,637명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습니다.
- 신규 피해자: 전년 대비 10.3% 감소
- 지속 지원 피해자: 전년 대비 26.3% 증가
- 주요 피해층: 여성과 10대 및 20대가 전체의 77.6%를 차지
법률적 시사점: 지속 지원 피해자의 증가는 디지털 범죄의 '영속성'과 '복제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삭제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법률적 보호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AI 및 기술 기반 범죄로의 전환
범죄 유형이 전통적인 불법 촬영 중심에서 최신 기술을 이용한 범죄로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 AI 합성 및 편집 (딥페이크 등): 16.8% 증가
- 사이버 괴롭힘: 26.6% 증가
- 유포 불안: 실제 유포가 되지 않았더라도, 협박 및 그루밍(grooming)을 통해 유포 가능성에 대한 잠재적 위험 인식이 높아진 사례가 많습니다.
법적 대응 및 복구의 한계
최근 불법 유포 사이트들은 국내법의 행정 제재를 피하기 위해 해외 서버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삭제 요청 및 차단이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또한, 개정된 성폭력방지법에 따라 피해자의 이름, 나이, 주소 등 신상정보만 단독으로 유포된 경우에도 삭제 요청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신상정보 삭제 지원 건수가 전년보다 29.1% 증가했습니다.
외국인 대상 안내: 한국에서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입으셨다면, 정부 지원 센터를 통해 불법 촬영물 삭제, 법률 상담 및 의료 지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